주택·건물 21채, 토지 15건… 55억 신고

 충북공직자윤리위, 시·군의원 등 정기재산 신고내역 공개
 
  [중원신문 김윤환 기자]  충북에서 충주시의회 박해수 시의원이 도내 기초의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3월 31일 충북공직자윤리위원회는 도내공개 대상자인 시·군의회 의원, 충북개발공사 사장, 청주의료원 원장 등 134명에 대한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31일 도보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 대상자 중 박해수 충주시의원은 55억855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반면, 김헌식 충주시의원(4선)은 4천5백 여만원으로 재산총액하위자 중 9위를 차지했다. 
  박해수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안림동과 문화동, 대소원면 등에 11개 토지를, 장남 명의로 대소원면에 4개의 토지와 문화동에 14채의 단독주택과 창고를, 대소원면에 복합건물과 상가 5채를 보유했다. 연수동과 봉방동에는 아파트 한 채씩 있다.
  자동차는 트럭 5대, SUV 1대, 캠핑 트레일러 1대, 지게차 1대, 승용차 4대를 보유했다.
  박해수 시의원은 재산이 1년 전보다 6억7236만원이 증가했다. 부동산 가격 상승 요인으로 보인다.
 
 
  한편, 충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모든 공직자의 재산사항에 대해 올해 6월말까지 심사해,  등록대상 재산을 거짓으로 기재하거나, 중대한 과실로 빠트리거나 잘못 기재하거나,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하여 재산상이익을 취득’한 사실이 인정되는 경우 등에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부과, 해임-징계의결요구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공직자 재산공개대상자에 대한 재산신고내역은 31일자 충청북도 누리집 전자도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