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건도 민주당 충주시장예비후보

   우건도 민주당 충주시장예비후보가 ‘품격있는 도시’를 표방하며 “중앙어울림시장 주상복합 랜드마크” 신축공약을 발표했다.   

 충주 ‘중앙어울림시장’이 주상복합 랜드마크로 신축되면, 도심경관을 감상하는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서면, “쇠퇴하는 충주원도심”을 살리는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
 12일 우건도 충주시장예비후보는 “53년 전인 1969년 지어진 중앙어울림시장은 노후되고, 리모델링에 한계가 있어 언젠가 철거하게 될 것”이라며 “원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각한 상황에서 유동인구와 거주인구를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구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상복합 기능의 지하 2층, 지상 30층 규모로 계획되어 상가 105호와 주택 299세대를 공급하며 이 중 30세대는 청년에게 배정될 예정이다. “유동인구가 몰릴 것을 대비해 인근부지를 매입해 주차타워를 연결하는 방안”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복합건물은 신재생에너지 자급율을 높이기 위해 투명 태양광 패널 소재를 사용하고 거주자 편의에 따라 내부 공간을 자유롭게 배분할 수 있도록 하여  기존 공동주택과 차별화를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해 충주읍성과 고목이 빚어내는 고풍스런 역사도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공모를 통해 충주읍성 성곽을 현대화한 디자인 개념 설계를 선택해 단계적으로 복원될 충주읍성과 어울리는 품격있는 도시 경관을 창출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도심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랜드마크 조성을 통해 원도심에 새로운 매력적인  장소가 만들어져 활기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12일 우건도 충주시장예비후보가 밝힌 충주중앙어울림시장 주상복합 구상 투시도 (본 투시도는 공약 설명을 위한 개념 구상도다. 실제 설계와 다를 수 있다.)
  
다음은 우건도 충주시장에비후보와의 질의응답이다.
 
  ● 중앙시장 상인들의 반발, 주변 상가도 공실률 해결방안은?
 - 상인들에게 피해가 없는 상당한 수준의 보상을 하거나 신축 상가에 우선순위 배정하는 방안으로 기존 상인들이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겠다.  
 - 주변상가를 살리기 위해서도 거주인구, 유동인구를 유인하는 랜드마크가 필요하다. 충인동 재래시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 성서동 지역도 건강-미용-패션 테마상권과 문화예술 콘텐츠 시설을 조성하여 상권 활성화의 시너지효과를 살릴 수 있다.
 
 ● 문화재보호구역으로 건물높이 제한이 있다. 해결방안은?
 - 문화재보호구역의 높이 제한문제는 도 문화재심의위원회에 형상변경을 요청해 해결할 것이다. 
 - 문화재보호와 원도심 재생의 정책적 효과를 조화롭게 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 리모델링하는 방안도 있는데, 왜 신축인가?
 - 1969년 11월 조성되어 53년 됐다. 노후화되고, 층고가 낮아 현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상가가 아니다. 리모델링도 한계가 있고, 언젠가 철거해야 할 건물이다. 유동인구와 거주인구를 동시에 늘리고, 중심상권의 상징성을 회복하는 방안이 주상복합 랜드마크로 신축하는 것이다.
 
 ● 충주읍성 단계적 복원과 상충되는 공약 아닌가?
 - 충청감영과 사고지 복원, 충주읍성 단계적 복원을 통해 역사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사업도 추진 할 것이다. 
 - 한편으로 원도심 공동화 현상도 심각한 문제다. 따라서 거주인구, 유동인구를 늘리기 위한 방안도 매우 중요하다. 
 - 중앙시장의 장소성을 살리고, 거주인구를 늘리는 주상복합 랜드마크를 오랜시간 많은 고민을 하며 구상했다. 
 - 충주읍성의 역사적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스카이라운지를 최상층에 배치했다./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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