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까운 사람 잃겠다" 51일째 자유한국당의 불공정공천에 항의단식을 벌인 전영상 충주시장예비후보가 16일 아침 충주사회단체연합회원들의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6·13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충주시장 선거에 나섰다가 공천 경쟁에서 배제되자 '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던 전영상(54) 예비후보가 단식51일째인 16일 아침 탈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 예비후보는 지난 3월27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는데 51일째 되는 이날 건강 악화와 탈진으로 건국대충주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전 예비후보의 병원 이송은 충주시사회단체연합회 정종수 회장 등이 전 예비후보의 건강을 염려해 119 구급대를 불러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영상 충주시장예비후보는 단식 투쟁에 들어가면서 "충북도당의 이해할 수 없는 공천 심사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당의 혁신과 당내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지방의 정치적 기득권 세력의 일방적이고 편파적인 행위를 철저하게 항의한다"고 밝혔다. /김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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