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광반조(回光返照), 해가 떨어지기 직전, 일시적으로 하늘이 밝게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촛불로 말하면 초가 다 탈때 일시적으로 더 밝아지는 현상이다. 병으로 말하면 결핵환자들이 일시적으로 더 밝히는 현상이다. 보수에게 지난 5년은 ‘회광반조’와 같은 것이었을까? 여론이 이 정도로 일방적이었던 때가 있었나 싶다. 집권 1년이 다 돼가는 시점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여전히 70%를 오르내리고, 민주당 지지율은 50%를 넘나든다. 범 보수로 분류되는 경쟁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합해도 20% 남짓이고, 홍준표 등 보수
수면제 먹고도 잠 못 드는 밤, 돈 먹고는 잠들겠나... 검찰 “MB 차명 부동산도 추징보전 청구” 검찰이 4월 9일 이명박 전 대통령(77)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하면서 이 전 대통령 명의로 된 서울 논현동 자택뿐 아니라 차명 부동산도 추징보전을 청구하기로 했다. 110억원이 넘는 이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가 법원에서 모두 인정될 경우 논현동 자택만으로는 범죄 수익 환수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와 첨단범죄수사1부는 이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긴 후 법원에 이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 액수에 해당하
최근 5년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찰관이 100명, 한해 평균 20명으로 같은 기간 업무 중 순직한 경찰관 79명 보다 많은 수치다. 어렵게 들어온 소위 ‘철밥통!’ ‘공무원’이라는 직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게까지 한 이유가 무엇일까? 자살한 경찰관의 사망 원인 1위는 우울증 등 정신문제와 가정문제, 뒤이어 신병비관, 경제문제, 질병비관, 직장문제라고 한다. 경찰은 다른 공무원에 비해 감정노동과 스트레스, 트라우마, 야간 노동 등에 시달리고 있어 보이지 않는 상처가 깊다. 이러한 상처를 가슴에 안고 내 가정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1)민병두 사퇴 확정시 한국당과 4석 차 (2)지방선거 출마 의원수에 따라 원내 1당 바뀔수도 (3)궁여지책 "현역의원 출마 2~3명으로 제한" (4)김영춘 불출마 선언· 이개호, 오제세 불출마 가닥 잡나? 6·13 지방선거에서 '기호 1번'을 사수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의 목표 달성에 비상이 걸렸다. 당의 높은 지지율을 타고 광역단체장에 도전하는 의원들이 많아 가뜩이나 고민이 깊은 상황에서 성추행 의혹 폭로에 민병두 의원이 전격적으로 의원직 사퇴 입장을 밝히면서 한 석이 아쉬운 민주당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민 의원의 사퇴
요즘 충북도내 정가에서는 오제세(4선의원) 바람이 불고 있다. 변화의 바람이다. 얼마 전 이시종 충북지사의 3선 불가론에 도민의 바람이 녹아져 있는 것 같다. 또한 한창희 전 충주시장의 이원종 전 도지사에 이어 이시종 도지사의 아름다운 마무리도 일리가 있는 시사칼럼이었다. 오제세의원의 화두는 SOC사업 등 맹목적 성장 확대 보다는 문화 예술 스포츠산업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이는 패러다임으로 충청북도가 성장 할 때 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충주 역시 ‘한창희’ 전 충주시장이 일구어 놓은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외적인 성장을 하였지만 시민의
"가만히 있어라!" 문득, 세월호 사건 방송안내 멘트가 생각난다! 도심재생사업 핵심 키워드는 커뮤니티“COMMUNITY”이다! 사람들이 정말 가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는 그 도시의 기억을 간직한 정체성을 지닌 도시이다. 대형 토목사업이나 건축사업보다는, 찬란한 역사와 문화예술 등 충주가 간직한 수많은 자원과 도시의 기억을 보존 할 수 있는 재생을 통해 충주만의 경쟁력을 키우고 시민들의 삶을 바꿔 나가는 길이다. 충주천을 “제 2의 청계천”으로 문화로드 공간으로 보완하여 살려내고, 충청감영을 복원·확장하여 구도심을 재생하
충주시 성내동 관아골 한복판에 일제강점기의 식산은행 충주지점 건물을 문화재로 등록하고 수십억원을 들여 복원한단다. 이 건물을 근대역사박물관으로 할 것인가, 미술관으로 할 것인가 논란이 일고 있다. 어이가 없다. 식산은행은 일제강점기의 수탈기관이다. 바로 옆이 충청감영이다. 충청인의 기를 누르기 위해 세운 건물이다. 복원해야 할 것은 바로 충청감영이다. 옛날 충청도의 수부관청(도청) 말이다. 먼저 충청감영 복원계획부터 세워야 한다. 충청감영 복원은 충주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에 충분하다. 그 계획에 따라 시에서
일본 사람이 한국 사람을 가리켜 ‘아시아의 라틴민족’이라고 부른다. 이는 좋게 해석하면, 가슴이 뜨겁고 열정적이라는 의미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가슴만 뜨거우면 괜찮은데 머리까지 뜨겁다면 문제가 있다. 머리가 뜨겁다는 것은 뇌에 염증이 있다는 증거이고(뇌염 증세) 심하면 후유증으로 과거를 전부 잊거나 무뇌아가 되기도 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지적하며, 조롱하고 있는 것이다. 전 체코주재 북한외교관 출신 김태산은 대한민국으로 탈북하여 두 제도를 살아본 사람으로서 남한의 현실이 점차 북한을 닮아간다는 글 한편을 썼다. 그러자 극력 부
폭우와 무더위가 번갈아 찾아왔던 여름도 지나고 가을의 문턱을 슬그머니 넘은 듯하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들리던 매미소리도 어느새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졌다. 이제 낮에는 잠자리가 푸른 하늘을 날아다니고, 밤에는 창밖에서 은은하게 풀벌레 소리가 들려오는 완연한 초가을 날씨다. 천고마비란 말을 통해 알 수 있듯 가을은 원만한 날씨와 수확의 풍요로움을 겸비한 계절이다 보니,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산으로 단풍을 보러 가거나 달맞이를 하는 등 가을 특유의 정취를 즐겼고 이는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가 된 지금까지도 세시풍속으로 계속 이어
최근,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강원도 강릉, 충남 아산에서 발생한 ‘10대 집단 폭행 사건’의 보도를 보면서 언제부터 우리 사회가 이토록 잔인한 집단폭행 사건에 쉽게 노출되었나 싶다. 외국인이 가장 신뢰하는 세계적으로 안전한 치안 끝판왕, 치안 1위 국가가 아닌가. 청소년 문제는 어제오늘의 갑자기 일어난 상황이 아닌 세계역사와 사회가 지속하는 한 계속 반복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번 사건으로 관계 장관 회의의 소집과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대책을 논의 하기에 이르렀다. 여러 가지 대책 중 필자의 눈에 띈것은 소년법 폐
文정부와 각 세우기, 조중동이 확 달라졌다. 조중동 지면이 변화가 뚜렷하다. 진정이 있다. 라며, 환영할만한 일이라는 말이 나돌고 있다. 조중동이 문재인 정부 출범 4개월째를 맞으며 허니문이 끝나고 할 말은 하는 쪽으로 성큼 방향전환을 감행하는 중이라는 것이다. 조중동이 편차가 없지 않지만, 주류 언론매체의 이런 변화가 문재인 정부의 앞날에 변수라는 관망세가 분명하다는 여론이다. 무기력의 극치를 보이는 야3당의 견제기능 실종 국면에서 조중동의 이런 비판 기능 회복은 문재인 정부의 '독재'에 따르는 부작용을 막을 요긴한 카드라고
문재인 대통령이 4대 강국대사(주미대사 조윤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주일대사 이수훈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주중대사 노영민 전의원, 주러대사 우윤근) 등 교수진과 정치인을 포진했다. 통상적으로 아그레망(주재국 승인)을 접수하고 명단을 발표하는 게 외교적 관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계인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 겸 조지타운대 교수를 차기 주한 미국대사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터 차는 한국계로는 성 김에 이어 두 번째다. 보수 성향의 대북관을 가진 인물로 평가받는다.트럼프 정부의 북한
건국(建國)이라는 말은 국가를 세운다는 뜻이다. ‘국가란 특정지역을 배타적으로 지배하면서 영토 내의 물리적 강제력을 독점하고, 영토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특정 질서를 강제하며, 외부세력과의 관계를 형성하는데 외부세력의 간섭을 받지 않는 포괄적인 정치적 결사이다.’ 그래서 국가의 구성을 위해서는 영토·국민·정부·주권이라는 4대요소가 구비되어야 완전한 국가가 되는 것이다. 정치학이나 법학에서 국가 구성의 필수 요소 또는 국제사회에서 국가로 대우 받기 위해 갖추어야 할 조건을 설명하는 유용한 준거가 ‘국가들의 권리와 의무에 관한 몬테비데
좌, 우익은 새의 양 날개와 같아서 세상을 끌고 가는 두 축이라 시대 상황에 따라 득세를 넘겨주고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시대가 바뀜에 따라 진보는 더 새로운 진보에게 밀려나기도 하지만 보수는 대중의 지지를 잃지 않으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끊임없는 자기혁신을 하면서 생명력을 유지해가고 있다. 3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의 경우처럼.. 그래서 좌우 논쟁은 일단 접어두고, 사안별로 좌파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유연성을 갖고, 노무현 대통령이 한참 욕먹고 있을 때도 그의 말에 기울였고, 그를 싫어하던 사람들의 이끌고 봉하
편의점 내에 존재하는 ATM기기는 계좌개설은 물론 대출 신청,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발급 신청까지 가능한 기기다. 본인인증을 위해 신분증 인식 스캔은 물론 지문, 홍채, 정맥 등 다양한 생체 인식 기능도 결합돼 있는 등 단순한 입출금을 위한 기기가 아니라, 핀테크 비대면 인증 IT기술이 집약돼 있는 기기로 이야기할 수 있다. 바야흐로 '편의점 금융’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편의점과 결합되는 첨단 기술은 금융 부문에 한정되지 않는다. 통신업계도 앞 다퉈 편의점과 손을 잡고 있다. KT는 GS리테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양사
해외투자자본과 기술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는 경제자유구역 에코폴리스의 문제는 무엇일까... 2013년 2월경 오송바이오,청주공항MRO,충주에코폴리스까지 경제자유구역 지구지정 확정됐다. 그러나 충북도는 오송 이란투자유치실패, 청주공항항공정비유치실패에 이어 결국 2017년 4월10일자로 에코폴리스, 사업포기라는 결정을 내렸다. 국내 경제자유구역은 전체 지구지정 중 44%가 지구해제 된 상태이며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해제는 경제자유청의 심의를 통해 해제 될 위기에 노였다. 충북도의 사업포기 발표의 입장은? 1)사업부지내 토목공사 암발파지역이
‘악법도 법이다’는 아무리 불합리한 법이라도 법체계를 지켜야 한다는 말이다. 고대 로마의 법률 격언인 ‘법은 엄하지만 그래도 법’(Dura lex, sed lex)에서 왔다. 이후 이 말은 소크라테스가 한 것으로 와전되었다. 실제로 소크라테스는 사망 당시에 "죽으라고 하면 죽겠다. 이 더러운 세상"이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전해진다. 소크라테스는 두 가지 죄목으로 고소를 당했다. 첫째, 청년들을 부패하게 했다. 둘째, 국가가 지정한 신 대신에 이상한 신을 믿는다. 청년들이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을 깨닫고자 사색에 잠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대한민국임시정부와 이를 위해 힘쓴 선열들로 인해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있다. 4월 1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을 기억하여, 국권회복과 독립을 위해 헌신하고 공헌한 임시정부 및 순국 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헌법 전문에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라고 되어 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은 1919년 4월 13일.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 나라의 자주독립을 이루고자 중국 상하이에서 수립 선포
중국은 주한 미군이 한국 성주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항의로 △반한反韓 시위 △예술인 중국내 공연 금지 △단체관광객 한국관광 금지 △한국상품 불매운동 △중국 내 한국기업 소방, 위생 점검을 강화하며 한국기업에 대한 경제 보복을 시작 했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중국이 한국에 취하는 보복정책을 옳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면을 면밀하게 살펴보면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시진핑)이 아베 일본 수상(아베)에게 속은 실정(失政)을 인민들이 알지 못하게 인민을 속이는 사기극이라 할 수 있다. 국방부는 2016년 07월 13
국민들은 경제에 짓눌려 어려움에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으며 잠룡들은 대통령의 탄핵을 빙자한 시위를 이용하고 있다. 야권잠룡들은 시위의 달인이 돼 그 생리를 잘 알아서 촛불시위를 잘 이용하고 있지만 여당잠룡들은 큰 시위를 해본 경험이 적고 시위의 속성을 잘 이해하지 못해 지지율이 10%대를 넘지 못하고 있다. 국민들은 국정농단과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시위와 경제 불황에 근심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지만 대선잠룡들은 이와 반대로 얼굴에 화색이 띠고 있다. 대선 잠룡들이 방문하는 곳인 시장이나 방문지 사람들이 환하게 웃는 모습이 언론에 비칠